[아이패드 이야기]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셀룰러모델 한달 사용기

안녕하세요!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인치를 사용하다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셀룰러모델을 구입한지 한달이 넘어가고 있어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장점!!

1.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쁩니다. 애플 제품을 구매하시기 전에 어떤 용도로 사용하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 생각에는 자신의 소비를 합리화하려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막상 필요하지는 않는데 사고 싶으니까요. 사고 싶은 이유 중에 가장 큰게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제품 구매의 목적과 이유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기에게 선물이랄까요! 줄어든 베젤과 더 넓어진 화면 위, 아래가 구분이 안가는 큰 화면같은 디자인이 전 일단 너무 마음에 듭니다.

2. 셀룰러모델이 좋습니다. 전 2세대 프로를 사용할때 와이파이 모델을 사용했었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 특성상 인트라넷 구조라서 와이파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스트리밍은 보지못하요 시간이 날때 미리 받아온 영화를 본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했었습니다. 3세대는 셀롤러 모델로 구입을 하였는데 아주아주 만족중입니다. 물론 핫스팟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전 이렇게 한단계 줄여주는 기술이 혁신이고 편리함이라고 생각해서 15만원을 더 주고 셀룰러 모델을 살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전 아이패드를 사진편집의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데 핫스팟 상태에서는 에어드롭으로 사진을 옮길 수 없습니다.

3. C타입의 젠더가 편리합니다. 기존 8핀 라이트닝 케이블에서 hdmi 연결을 할 수 있었지만 c타입에서 화질도 더 좋고 맥북에서 사용하던 레노보 젠더를 통해서 sd카드, usb, 연결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합니다.

4. 애플 펜슬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기존 애플펜슬은 따로 들고 다녀야했고 항상 쓰려고만 하면 배터리0 상태였습니다. 충전하는 방식도 불편했구요. 하지만 애플펜슬 2세대부터는 항상 붙어있고 충전이 항상 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그만큼 사용 빈도가 늘었습니다.

5. 11인치가 주는 만족감이 큽니다. 아이패드를 구매하실때 용도에 따라 크기를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전 정말로 태블릿 용도로 구매를 하였기 때문에 11인치 화면의 크기가 주는 만족도가 정말 큽니다.

단점!!

1. 내구성 문제ㅠ 내구성 문제가 이슈가 된 이후로 제 아이패드는 휨 문제나 내구성 문제가 없지만 불안합니다. 가방에 넣고 들어다니기도 사실 조금 무섭더라구요. 다른 물건들이랑 가방에 넣기도 애매하구요. 뭔가 상전 모시는 느낌입니다.

2. 충전기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합니다. 원래는 아이폰, 아이패드의 충전기가 8핀 라이트닝케이블로 같기 때문에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됬지만 이제 c타입으로 바뀌어서 2개를 들고 다녀야합니다. 또한 파우치에 아이패드와 충전기를 같이 넣기가 두렵습니다. 휠까봐요.

3. 배터리가 빨리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 2세대에 비해 배터리가 빨리 줄어드는 기분은 제 기분탓인줄 알았는데, 아사모 또는 맥쓰사 등 애플제품 사이트에서도 많이 이야기들 하시더라구요. 또한 애플펜슬은 붙여놓고 다니니까 더 많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항상 충전을 하니까요.

4. 무엇보다 악세사리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스마트폴리오나 스마트키보드폴리오 등 가격이 너무너무 비쌉니다. 

5. 적당한 강화유리가 없습니다. 종이질감필름이나 올레포빅필름은 결국에는 필름이기 때문에 화면 보호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보통 강화유리를 붙이는데 터치씹힘현상이 많아서 적당한 제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해서 마음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후기 사진들

전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매직키보드2를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애플펜슬 각인 제품 너무 예쁜 것 같아요. 기존 에어팟 연결도 좋구요.

장점과 단점을 써보았는데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제가 여태껏 구매했던 어떤 제품보다도 만족도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