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리뷰] 게이밍 무선마우스 끝판왕 로지텍 G-Pro Hero 사용후기 (vs G703, G903, 데스크테리어)

 

사람들마다 각각의 관심 영역과 관심 분야가 있을겁니다. 저의 관심분야는 바로 데스크테리어인데요. 제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의 책상을 꾸미는 일은 지루하지 않고 그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윈도우 게이밍 데스크셋업을 구성하면서 유선제품들이 많아 선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알아보던 중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로지텍 G-Pro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키보드는 키크론 K2를 구매했는데요. 맥북과 윈도우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와 기계식 키보드라서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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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Pro의 특징

 

1. 로지텍과 프로게이머들이 협업하여 만든 이 마우스는 진짜 최고의 마우스입니다. 특히나 80g의 가벼운 무게와 함께 작은 크기라서 너무 작고 가벼워서 손에 안맞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실제 수령을 하고 사용해 본 결과 그립감과 조작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일부러 작게, 가볍게만 만든게 아니라 최적화된 무게와 모양을 찾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2. 무광재질은 흔해서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옆면과 윗면이 일체형 마감으로 마감이 정말 좋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3. 왼쪽 뿐만 아니라 오른쪽에도 보조키가 있어서 잘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저는 오른쪽 키는 사용하기 어색해서 오히려 거슬렸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키들을 제거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고 오히려 왼손잡이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4. DPI 버튼이 바닥에 있어서 실수로 누르는 일이 없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DPI 버튼을 멀티태스킹 버튼으로 커스텀해서 사용하는 저에게는 오히려 버튼 하나가 없어져서 아쉬웠습니다.

 

5. 좌우대칭 디자인이라서 비대칭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디자인상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존에 비대칭 디자인인 G703을 사용해서 디자인상 어색하기도 하고 각도가 불편할 것 같았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6. 저렴한 모델에도 넣어주는 무게추를 안넣어주는건 왜일까요...무게추를 넣는 공간은 있습니다..

 

7. 블루투스 기능은 없습니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중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모델은 G603이 유일합니다만 603모델은 라이팅 효과도 없을 뿐더러 저가형 모델이라서 마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또한 게이밍 마우스의 특성상 블루투스보다는 유니파잉수신기를 추천합니다.

 

8. 유니파잉 수신기 연장 어댑터도 있지만 본체 뒤에 유니파잉 수신기를 꼽고 사용해도 딜레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9. 한번 충전을 하면 배터리가 진짜진짜 오래가서 당분간은 충전을 지원하는 마우스패드는 필요성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10. 프로가 만든 프로용 마우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게임의 승리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대신 기분은 좋습니다!

 

사진 후기

 

프리미엄 제품군답게 포장부터 다릅니다. 로지텍 제품을 많이 사용해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포장은 얼마나 신경쓴건지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사무용 마우스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MX Master 2S도 이런 포장은 아니거든요.

 

 

 

 

내부의 마우스 모습입니다. 무광재질은 이제 별다른 특징도 아닌 거의 모든 마우스가 가진 장점이긴 하지만 같은 무광블랙이어도 고급스러움이 다르더라구요,

 

 

 

구성품은요. 첫 번째는 여러가지 설명서들과 로지텍 스티커도 있습니다.

 

 

 

무선의 반응속도를 더 빠르게 해주기 위한 케이블 연장 어댑터가 있구요. 실제 사용해본 결과 유니파잉 수신기를 본체 뒤에 꼽고 사용해도 딜레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기능은 없고 무조건 유니파잉 수신기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중 G603만이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603 모델은 로고에 라이트 효과도 없으며 게이밍 마우스 특성상 블루투스보다는 유니파잉 수신기를 강추합니다.

 

 

 

 

왼쪽과 오른쪽 보조키들 교환용 버튼들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버튼을 없애고 매끄러운 면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케이블도 있구요. 로지텍 마우스용 케이블은 앞 부분이 갈고리처럼 이상하게 생겼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는데 막상 케이블을 연결해 보면 양쪽을 잡아줘서 정말 짱짱하게 고정이 됩니다. 로지텍은 나름 계획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썼다시피 대칭형 디자인입니다. 특히나 왼쪽과 오른쪽 모두 보조키가 있어서 왼손잡이용으로도 적절합니다.

 

 

 

 

아랫 면에는 무게추와 유니파잉 수신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전원버튼, DPI 버튼이 있습니다. DPI버튼은 위에 있었으면 커스텀해서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아래 있어서 아쉽더라구요.

 

 

 

작고 가볍지만 그립감은 진짜 최고입니다. 보통 사무용으로는 120~130g의 무게의 마우스가 적절하다고 하고 게이밍으로는 90~110g이 적절하다고 하는데, 80g의 무게는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RGB 라이트 효과는 덤으로 정말 예쁘구요. 너무 영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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