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다락휴 호텔 후기 (위치, 가격, 샤워실포함, 공용샤워실, 캡슐호텔)


인천공항을 통해서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비행기 시간이 꽤 남아 기다리거나 노숙을 하게 되고 생각보다 여행 전 아주 많은 피로가 쌓여서 출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다락휴(캡슐호텔)을 이용하면 아주 좋은데요. 실제로 저도 1월 동유럽을 떠나기 전에 사용해보고 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치



제1여객터미널 다락휴의 위치는 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교통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에서 길을 건너서 가도 되지만 2층에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이용해서 교통센터 건물로 간 후 1층으로 내려가시는게 더 편합니다. 그렇게 건너가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다락휴 리셉션이 보여요!



후기


다락휴는 기존에 알고 있던 일본의 캡슐호텔과는 매우 다릅니다. 단순히 잠만 잘 수 있는 좁은 캡슐호텔이 아닌 작은 크기의 그냥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복도도 아래와 같이 정말 깔끔하구요.



방을 예약하실때는 시간대별로 예약을 할 수 있고 시간을 추가할수록 요금이 추가되는 시스템입니다. 일반 호텔처럼 하루 숙박 이렇게 예약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의 비행시간에 맞춰서 시간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방 내부 사진입니다. 침대는 매우 크지만 방은 침대에 딱 맞는 사이즈라서 그렇게 방이 크지는 않아요. 실제로 노숙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자리 잡는것도 힘들고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하루 다락휴에서 잠을 자 보니까 진짜 상쾌하게 여행을 떠나게 되더라구요.



좁지만 있을건 다 있습니다. 세면대도 있구요. 기본적으로 방을 잡으면서 물도 인원에 맞게 제공해 줍니다.



헤어드라이기와 같은 기본적인 용품들과 심지어 벽면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제 방에는 샤워실도 있었는데요. 방을 예약하실때 샤워실 포함, 불포함 방을 따로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에 화장실은 없고 복도에 나가면 공용 화장실이 있고 공용 샤워실도 있습니다. 전 와이프와 함께 와서 샤워실이 있는 방을 예약했지만 공용 샤워실을 봤더니 목욕탕처럼 오픈된 샤워실이 아니라 샤워실 내에서도 샤워칸이 방으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동성끼리 왔거나 개인이 상관없다면 공용 샤워실을 이용해도 크게 불편은 없을것 같습니다.



다락휴의 가격은 그렇게 비싼편도 아니고 합리적인 편이라서 남은 시간이 길다면 다락휴에서 한숨 주무시고 가시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시간대별로 예약이라서 비용도 합리적이고 깔끔하고 좋은 시설이라서 편안한 여행의 시작으로 추천드려요.


▶오늘도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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