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이야기] 내가 맥북프로 2015년형 13인치를 구매한 이유


정말 따끈따끈하게 오늘 2019년 1월 16일 중고거래를 통해서 맥북프로 2015년형 13인치를 구매하였습니다. 아이패드프로, 아이폰을 통해 iOS를 극한으로 활용해보자라는 마인드를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맥북프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맥북을 구매한 이유는 아이패드, 아이폰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지 맥북이 가지고 싶어서였습니다ㅎ


맥북프로 2018년형이 나오면서 8세대 인텔 CPU이 들어갔고 쿼드코어가 되면서 엄청난 성능향상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2018년형 맥북프로를 구매하였다가 반품을 하고 2015년형을 구매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2015년형의 특별함 때문입니다.

스타벅스 티켓으로 불리는 맥북, 그 중에서도 애플로고에 불빛이 나오는 모델이기 때문이죠. 2015년형 이전 모델은 모두 로고에 불빛이 나오죠!! 물론 세련된 모습의 거울로 된 애플로고도 멋있지만 전 이 불빛 로고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얼마나 가지고 싶은 물건이었는지)


두 번째, 2015년형 성능이면 저의 사용목적에 충분하였습니다. 

2018년형을 일주일 가량 사용을 하면서 아 이렇게 비싼 노트북이 과연 필요한가 였습니다. 저의 노트북 사용 목적은 문서작업, 사진편집, 블로그입니다. 동영상편집은 전혀 만지지 않습니다. 저는 2018년형 8기가램에 512기가 ssd로 용량만 cto해서 구매를 하였었는데요. 제가 하는 목적에는 너무 과분한 노트북이더라구요. 또 막상 나중에 동영상 편집할수도 있으니까 2018년형 사면 좋지 않냐라고 생각하겠지만 또 동영상 편집용으로 구매를 하려면 사양을 더 올려야하더라구요.


세 번째, 2015년형 맥북프로의 확장성 때문입니다.

2016년형 맥북부터는 usb-c타입의 젠더만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형에는 hdmi, 썬더볼트, usb-b타입, 이어폰, sd카드가 호환됩니다. usb-c to hdmi 등의 허브를 구매하면 보통 9만원~10만원 정도하는데 이정도의 돈을 아낄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였습니다.


(이더넷 빼고 다 있습니다.)


네 번째, 맥북 특성상 오랜기간 성능이 유지됩니다.

윈도우 노트북의 경우에는 수명이 2년~3년 잡을 정도로 짧지만 맥북은 특성상 거의 10년은 쓰더라구요. 그래서 2015년형을 구매하더라도 최소한 3년은 쓸수있을것 같았습니다.


다섯 번째, 저는 기기제품은 중고를 선호합니다.

새 제품을 구매하면 새 제품이라는 기쁨은 있지만 그건 잠시뿐이고 애지중지하는 제 마음 때문에 불안해서 사용을 못하겠더라구요. 이게 노트북인지 상전인지 밖에 가지고 나가기도 무섭구요ㅎ 그래서 전 중고를 구매해서 막 굴리는게 마음에 편하더라구요.


여섯 번째, 2015년형 맥북프로는 가위식 키보드입니다. 

다른 분들은 나비식 키보드도 적응하면 괜찮다는데, 전 느낌이 좋은 가위식 키보드가 좋더라구요.



물론 2018년형 맥북프로가 2015년형보다 훨씬훨씬 좋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저는 맥북프로 중고도 추천드립니다. 충분히 현역으로 뛸수있는 맥북프로 2015년형 정말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2012년형 논레티나

2013~2015년형 레티나

~2014년형 포스터치 미지원

2015년형부터 포스터치 지원

~2015년형까지 애플로고에 불빛

2016년형 맥북프로부터 풀체인지 usb-c타입

2018년형부터 기본 쿼드코어 지원, 무조건 터치바모델


더 저렴한 2011~2014년형 모델도 있었지만 2015년형을 구입한 이유는 레티나와 포스터치가 모두 지원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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